꼴찌는 겨우 면해
오바마 첫 10위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대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미 공영방송 CSPAN은 30일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 순위를 발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41위로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한 이는 프랭클린 피어스, 앤드루 존슨, 제임스 뷰캐넌 단 세 명이었다.
피어스 전 대통령은 남북전쟁의 불씨를 키운 이다. 존슨 전 대통령은 에이브레이엄 링컨 전 대통령 사망 후 대통령직을 승계했으며 미 헌정사에서 처음 탄핵을 당한 이였다. 꼴찌를 도맡고 있는 제임스 뷰캐넌 전 대통령은 대통령 평가 순위 1위를 놓치지 않는 링컨 전 대통령의 전임자다. 탄핵의 위기에서 사임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도 31위에 오른 것을 고려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박한 지가 드러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7년 퇴임 후 12위였던 순위가 이번에 10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