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뒤에서 다리 사이 발 집어넣어 치마 속 촬영

기차역 검표장서 체포

10일간 교도소 수감

중국의 한 남성이 신발에 카메라를 고정시키는 희안한 방법으로 여성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하다 붙잡혔다.
최근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기차역에서 운동화에 초소형 카메라를 부착하고 몰래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하고 있던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지난 7일 오전 7시쯤 이 남성은 붐비는 출근 시간을 이용해 검표를 위해 줄을 서 있는 한 여성의 뒤로 새치기한 후, 여성에 자신의 몸을 밀착시키고 다리 사이로 발을 밀어 넣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여성과 그의 남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남성은 대합실 밖으로 도주를 시도했으나, 곧바로 붙잡혔다. 체포된 그의 검은색 운동화에는 검은색 불법 카메라가 신발 끈으로 고정돼 있었다.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경찰은 불법 카메라 장비 4세트와 메모리카드 3장을 압수했다. 이 남성은 10일간 구속되는 처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