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 중부 허난성 정저우에 1년치 폭우가 사흘 동안 쏟아져 내렸다. 지하철 내부와 터널에까지 물이 차올라 승객 수십 명이 사상하는 등 24일 현재 수해로 인한 성내 사망자는 총 58명이며 실종자도 5명이다. 또 930만 명 이상이 이번 폭우로 피해를 봤고, 그중 110만 명 이상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에는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1년 치 강수량에 버금가는 617mm의 비가 내렸는데, 이로 인해 6차선의 징광북로 터널이 침수됐고 200대 이상의 차량이 갇혀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집을 잃은 한 여인이 아이를 어깨에 메고 강처럼 변한 거리를 헤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