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어 셀폰에 보관하라”
가주, 1천명 이상 실내 모임 참석시 제시 의무
LA시 식당등 입장시 최소 1회 접종 확인 검토
종이 증명서 분실시 주 당국에 사본 요청 가능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기업과 정부 관리들이 시민들의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인들을 포함 일부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하고 또 잃어버렸을 경우엔 어떻게 발급 받아야 되는지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 ktla뉴스는 캘리포니아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접종 증명서가 필요한 곳은?
최근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성명을 통해 내달부터 콘서트, 스포츠 경기장 등 천명 이상이 모이는 실내 장소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코로나 음성 결과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원 및 양로시설 방문 시에도 마찬가지다. 캘리포니아는 또 미국 최초로 학교 교직원들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거나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에서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이 가을학기 시작 전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
한편 LA시는 현재 주민들이 식당, 체육관, 상점 등 실내 공공 장소에 들어갈 때 최소 1회 접종을 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일부 식당과 술집, 행사에서는 이미 접종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접종자는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증명해야 한다.
▶접종 사실 증명 방법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려면 백신 접종시 받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 접종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휴대전화에 백신 카드를 찍어놓으면 접종 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훨씬 편하다.
스마트 헬스 카드로 스캔하면 생년월일, 접종 날짜 및 백신 유형이 표시되는 QR 코드가 포함된 디지털 기록도 용이하다.
▶접종 기록 사본은 어디서 받나?
백신 접종을 할 경우 대부분 종이로 된 CDC 카드를 받는다. 캘리포니아주내 모든 예방 접종 데이터는 주 예방접종 정보 시스템에 입력되며 접종자들은 전화, 이메일 또는 웹사이트(cairweb.org)를 통해 기록 사본을 요청할 수 있다. QR코드가 있는 백신 기록은 전자 기기에 저장할 수 있다.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한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의료 기록 사본을 받으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