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10만명당 110명 감염,  美 전국서 최저 수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덕분"

한때 코로나19 최악의 주로 꼽혔던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 내 최저의 코로나19 감염률을 기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일 트위터에 이같이 발표하고 캘리포니아 주민의 70% 이상이 최소 백신을 한번 접종 했다고 밝혔다. 

 CDC의 연구조사 결과 지난 7일간 캘리포니아 주민 10만명 당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11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 전국에서는 인구 10만명 당 확진 사례가 300건을 기록, 캘리포니아의 3배에 달하는 비율을 보였다. 인구 10만명 기준 메릴랜드주는 143명, 코네티컷 152명, 알래스카와 웨스트 버지니아, 테네시 주가 각각 691명, 762명, 783명을 기록해 캘리포니아주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CDC는 LA카운티 내 학교와 병원을 비롯한 모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이같은 캘리포니아의 낮은 감염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CDC의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내에서도 북가주가 남가주에 비해 낮은 감염률을 보였다. 산타클라라, 산타 크루즈, 샌프란 시스코 카운티 내 7일간 총 발병률은 10만명당 80명 미만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오렌지, 벤추라, LA 카운티는 105~150명으로 집계됐고, 샌 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159~162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