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 중도층 지지 큰 폭 상승… 文대통령도 40%대 유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석 명절을 거친 후에도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9월4주차(23일~24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와 같은 40.2%(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16.9%)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낮아진 55.9%(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3.6%)로 집계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미국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이 밝힌 유엔 연설의 ‘종전 선언 추진’, 10월 ‘위드 코로나’ 검토, 언론중재법 문제점 검토 발언 등이 지지율 하방 압력을 해소하며 추석 이전과 변동 없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보다 0.5%포인트 오른 40.5%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9월 3주 40.0%)를 경신하며 2주 연속 40%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화천대유’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특검과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는 등 공세를 주도한 영향이 있었다는 평가다.

중도층 지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39.8%→47.5% 7.7%P↑)하며 지지율 견인을 이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32.5%로 조사됐다. 이어  ▲열린민주당 6.6%(0.5%P↑) ▲국민의당 5.9%(0.6%P↓) ▲정의당 2.7%(0.1%P↑) ▲시대전환 0.6%(0.1%P↓) ▲기본소득당 0.3%(0.2%P↓) ▲기타정당 1.4%(0.2%P↓)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