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백신'추가 접종 안전성·효과 다음달 자료 나올 듯

지금은 화이자만 
약 280만명 마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교차 접종 관련 자료가 미국에서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스터샷 교차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자료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는 국립보건원(NIH)이 이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하기 직전이라며 다른 백신을 맞은 뒤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교차 접종하는 데 대한 자료는 이미 나왔으며, 얀센과 화이자 백신은 조만간 자료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NIH가 내놓을 부스터샷 교차 접종 관련 자료는 승인을 위해 식품의약국(FDA)에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 8월 13일 면역취약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3일 질병관리본부(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65세 이상과 기저 질환이 있는 18~64세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해 대상을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아직 화이자 백신을 1·2차 접종한 이들만이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 약 280만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