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가장 살기 좋은 나라

블룸버그가 매달 집계하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Covid Resilience Ranking)에서 UAE가 지난달에 이어 2달째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7일 블룸버그가 최근 집계한 '2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를 보면 미국은 평가 대상 53개국 중 20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3계단 상승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경제활동 재개, 코로나19 상황, 삶의 질 등 3개 부문의 11개 지표로 각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는지 평가해 매달 점수와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23위를 차지한 한국은 지난 1월 9위까지 올랐으나 무려 12계단이나 하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코로나 19상황과 경제활동 재개와 삶의 질 부문의 일부 지표가 악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UAE에 이어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호주, 스페인, 핀란드, 콜롬비아, 영국, 포르투갈이 상위 10위에 포진했다.
반면에 코로나19 회복력 순위 전체 꼴치는 파키스탄이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홍콩이 52위, 코로나19 확진자 기록을 경신 중인 러시아가 51위에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