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3월중 0.25%p 예고…뉴욕증시 일제히 랠리

"'우크라 침공' 경제 영향 불확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 달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그러나 일부의 예상과 달리 0.5%p의 금리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2일 의회청문회에서 자신은 0.25%p의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월가는 연준이 40년래 최고치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번 FOMC 회의에서 0.5%p의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었다.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0.00∼0.25%로, 사실상 제로 금리다. 이번에 기준금리를 올리면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 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속되는 전쟁, 제재,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면서 "그것이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