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미 국방부가 5일 밝혔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북쪽으로 진행된 러시아군의 진격이 매우 느리고 고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 관리는 "러시아군은 더 나은 방어진지를 만들거나 재정비, 재배치 등을 위해 멈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실제로 어떠한 진전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이지움 남동쪽과 리만, 슬라뱐스크, 크라마토르스크 서쪽에서 공세를 합치는 것을 막아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