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번쩍, 멕시코에서 번쩍

중남미 곳곳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그것도 같은 날 다른 나라에서 UFO를 봤다는 목격했다는 증언이 꼬리를 물어 "외계인이 중남미 투어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돌고 있다.

남미 콜롬비아의 현직 기자이자 UFO 연구가인 하이메 마우산은 2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동영상 1편을 공유했다.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한 여성이 촬영한 41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하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마치 공중부양을 하듯 떠 있다. 

"오늘은 27일, 여기는 메데진"이라는 멘트로 시작하는 영상은 줌을 당겨 확대해 본다. 원형이면서 테두리를 두른 듯한 물체는 꼼짝하지 않고 공중에 머물러 있다. 

UFO 연구가 마우산은 "1시간 정도 비행물체가 똑같은 장소에 떠 있다가 뒤쪽 산을 넘어 사라졌다고 한다"며 비행물체의 정체에 대해 "UFO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중에 떠 있는 동안 그리고 나중에 산을 넘어 이동할 때도 그 어떤 추진체도 작동하지 않았다"며 "지구상에 이런 기술을 현존하지 않는다"고 했다. 

영상이 공유되자 인터넷에는 "나도 저 비행물체를 봤다"는 목격담이 쇄도했다. 

현지 언론은 "동일한 비행물체를 봤다는 사람이 최소한 200여 명에 이른다"며 "최근에 목격된 UFO 중 가장 많은 목격자가 있는 사례가 될지 모른다"고 전했다. 

같은 날 UFO로 의심되는 동일한 물체를 봤다는 목격담은 국경을 넘어 멕시코에서도 쇄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