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메가밀리언' 잭팟 당첨자 나왔다
[복권뉴스]
일리노이주 시카고서 1장 대박 행운
美복권 역대 3위, 일시불 7억8천만불
13억3700만 달러의 천문학적 복권 당첨금의 잭팟이 터졌다. 지난 30일 메가밀리언에 따르면 전날 밤 진행된 추첨을 통해 13, 36, 45, 57, 67의 당첨 번호와 보너스 번호인 메가볼 14를 모두 맞힌 복권 한 장이 일리노이주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복권은 시카고 외곽인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 겸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당첨 확률은 3억2500만 분의 1에 불과하다.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사상 역대 2위, 미국 전체 복권으로 치면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역대 1위인 15억8600만 달러의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을 3명이 나눠가졌다는 점에서 이번 당첨자는 2018년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나온 15억3700만 달러의 메가밀리언 당첨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이번 당첨자는 앞으로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당첨금을 받거나, 현금 일시불 지급 옵션을 택할 경우 7억8050만 달러를 한 번에 받을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