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96)이 재위 70년여만에 8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왕실은 “여왕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밸모럴성에서 왕위계승 서열 1위인 장남 찰스 왕세자 부부와 와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 부부 등이 곁에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6시 30분 버킹엄 궁전은 조기를 게양해 여왕의 서거를 알렸다. 찰스 왕세자는 즉시 왕위를 물려받아 ‘찰스 3세’로 즉위했다.<관계기사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