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협력 다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재외동포청 설립은 저의 대선 공약이었다"며 "민주당이 확실히 책임지고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한인민주회의 2022년 콘퍼런스'에 참석해 "재외동포, 재외국민에 대한 업무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국가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며 "우리 공약이기도 하고 정부에서도 (설립을) 적극 추진하려 하고 있어 우리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 외교부 재외동포청 신설 등을 담은 정부조직 개정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여성가족부 폐지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외교부의 재외동포청 신설에는 찬성 입장이다.

이 대표는 "해외에 계신 여러분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민주당이 확실히 책임지고 열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