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캐럿 짜리'골든 카나리아'
12월 경매서 210원에 팔릴 듯


세계에서 가장 큰 무결점 다이아몬드가 소더비 경매에서 최소 1300만 파운드(약 210억 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여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즈니스 투데이에 따르면 ‘골든 카나리아’라고 불리는 이 다이아몬드는 300캐럿으로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무결점 다이아몬드다. 현재 두바이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놀라운 다이아몬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소녀였다. 1980년대 초, 콩고에서 삼촌의 정원에서 놀던 소녀가 잔해 더미에서 890캐럿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그 당시 인근 국영 다이아몬드 광산 MIBA의 광부들은 이 다이아몬드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 소녀는 그 다이아몬드를 삼촌에게 주었고, 그녀의 삼촌은 그것을 지역 다이아몬드 상인에게 팔았다. 이 다이아몬드는 1984년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약 5년 후에 그 거친 다이아몬드는 15개의 완성된 보석으로 나뉘어졌다. 그중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약 407 캐럿의 화려하면서 짙은 갈색빛이 도는 노란색 다이아몬드였는데 색상을 더 극대화하고 모양을 개선하기 위해 다시 다듬는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 300캐럿의 ‘골든 카나리아’이다. 노란색 다이아몬드는 채굴된 모든 다이아몬드의 0.006%만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12월 7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오를 예정인 이 보석의 입찰은 1달러부터 시작하며 약 210억 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