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예언 86% 적중' 미래학자 커즈와일 박사 예측

[생생토픽]

"나노봇 기술, 인류 한계 없이 살 수있게 할 것
 인간-기계 합성으로 인류의 삶 더 좋게 만들어"

유명 미래학자이자 전 구글 소속 과학자인 레이 커즈와일 박사가 “인류는 수년 안에 불멸에 이를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예측, 관심을 끌고 있다. 

커즈와일 박사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인공지능 전문가이며, 챗GPT 등을 포함해 AI 관련 예측 147개 중 86%가 현실이 된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미래학자이자 음악가다. 

최근 커즈와일 박사는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우리 인류는 유전학과 나노기술 및 로봇 공학 등의 기술 발전과 확장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특히 나노봇은 인간의 혈관을 통과할 수 있게 되고, 이런 기술이 7년 내 인류를 한계 없이 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노봇은 나노 기술(NT)과 로봇 기술의 접합으로 등장한 극소 단위의 로봇 또는 이와관련된 기술 및 학문 분야다. 커즈와일 박사에 따르면 나노봇은 노화로 인해 손상되는 세포와 조직을 고치고, 암과 같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할 수 있다. 2030년이 되면 인류는 나노봇의 ‘기적’을 이용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 커즈와일 박사의 예측이다.  그러면서 인간이 자신의 의식을 디지털 형태로 업로드하는 방식을 이용해 불멸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커즈와일 박사는 “미래에는 기계가 인류를 지배하기보다는, 인류의 삶을 더 좋게 만들어줄 인간-기계의 합성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커즈와일 박사는 1990년 당시 “세계 최고의 체스 선수가 2000년이 되면 컴퓨터에게 패배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미래에 대한 예상이 상당수 놀라울 정도로 적중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커즈와일 박사가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고 본 147개의 예측 중 86%가 현실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