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대선 하차

미국 공화당의 잠룡으로 거론돼온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전 국무장관이 14일 내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나와 가족에게 맞지 않는 시간"이라며 "다시 선출직에 나설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CIA 국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그는  트럼프의 복심으로서 2018년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북미 외교의 '키맨'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