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연휴' 4230만명 여행길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미 전국에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4천230만 명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종료 이후 첫 연휴인 만큼 많은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공항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붐빌 전망이다.
15일 전미 자동차 클럽(AAA)에 따르면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전국에서 장거리 여행길에 오를 계획인 주민은 4천230만명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7% 증가한 수치다.
AAA 폴라 트위데일 수석 부사장은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항공편을 통한 여행을 계획 중인 주민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AAA에 따르면 공항에는 지난해보다 11% 많은 34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5.4%인 17만명이 더 많은 수치다.
AAA는 높은 항공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공항은 2005년 이래 가장 붐비는 연휴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