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일만에 20만개 팔린 '대박' 컵우동

[일본]

전세계 1천개 점포 운영 대형 체인점 사과
한국에도 진출해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우동 체인 전문점 '마루가메제면'의 제품에서 개구리가 발견돼 본사가 사과했다.
24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루가메제면 본사는 한 소비자가 구매한 컵 우동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나온 것과 관련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일본의 한 누리꾼이 "마루가메제면 컵 우동에서 살아 있는 개구리가 나왔다"며 SNS에 글을 올린 뒤 논란이 확산한 데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논란이 된 제품은 지난 16일부터 이 업체가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판매한 컵 우동인 '매콤 탄탄 샐러드 우동'으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긴 제품이다.
이 제품을 제공한 건 나가사키 이사하야시의 한 점포였으나, 개구리는 해당 점포가 아닌 원재료 채소 가공 공장에서부터 혼입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는 생채소가 들어간 모든 상품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은 "5월 하순부터 6월까지는 동면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가장 활발한 번식 시기에 접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루가메제면은 전 세계에 1000개 이상 점포를 운영 중인 대형 체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