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수술 성공적…"세번째 수술은 언제?" 농담

프란치스코 교황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7일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복부 탈장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집도의는 "교황은 건강하고 깨어 있고, 정신이 초롱초롱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이 마취에서 깨자마자 "세 번째 수술은 언제 할 건가요"라며 농담했다고 소개했다.
교황은 2021년 7월 대장을 33㎝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교황은 5∼7일간 입원할 예정이며 교황청은 오는 18일까지 교황의 알현 행사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