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버거킹 치즈만 20장 넣은 버거 출시 혹평 세례

태국 버거킹이 기간 한정 메뉴로 오직 치즈만 들어간 ‘진짜 치즈버거’를 내놓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태국 버거킹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단 사흘 동안 빵 사이에 치즈 20장만 넣은 ‘진짜 치즈버거’를 판매했다. 가격은 109바트(한화 약 4000원)으로, 기존의 버거킹 치즈버거 가격 129바트(4700원)보다 약간 더 저렴하다.

회사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미로 만든 메뉴가 아니다. 이것은 진짜다”라며 해당 메뉴 출시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메뉴를 직접 맛본 고객들 사이에서는 “너무 짰다" “첫입을 먹자마자 소름이 끼쳤다”“버거 안에 소스가 없었다”"반도 못 먹었다" 등의 혹평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대해 폭스뉴스는 “고객에게 충격을 주고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면 성공”이라며 “버거킹은 태국 외 다른 지역에서는 이 버거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