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인간 두개골 40개 발견 '경악'

시체 밀매 의혹 

미국의 한 아파트에서 인간의 두개골 수십개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1일 켄터키주 마운트 워싱턴에서 제임스 노트라는 남성의 아파트를 수색해 두개골 40개를 포함한 인간의 신체 부위를 확보했다.

FBI에 따르면 당시 한 두개골에는 스카프가 둘려 있는가 하면 다른 하나는 노트가 잠을 자는 침대 매트리스 위에 놓여 있었다. 이밖에 척추뼈, 허벅지뼈, 엉덩이뼈 등 다양한 부위의 해골이 발견됐고, AK-47 소총 등 총기도 나왔다. 체포된 노트는 수사관들에게  "내 죽은 친구들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살해 혐의를 받지는 않는다. FBI는 노트가 의대 등에서 빼돌린 시체를 밀매하는 일당과 연결돼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