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아시안 증오범죄 줄었지만…

팬데믹 기간에 유행처럼 번졌던 LA지역 아시안 증오 범죄가 크게 줄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수치만 보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아시안 증오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 2522건으로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가주 전체로도 4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A경찰당국의 노력과 지역 사회의 단결, 그리고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반아시아 증오 범죄가 여전히 심각한 문제이며 감소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