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1위 … OC 5위·LA 6위

SF 3위·샌디에고 10위
가주 도시 톱10에 4곳

미국에서 생활비가 비싼 곳은 어디일까. 
22일 CNBC가 미국 지역사회 및 경제 연구위원회(C2ER)의 '생활비가 비싼'(highest cost of living) 도시(광역) 순위에 따르면 뉴욕의 맨해튼이 1위를 차지했다. <표참조>
C2ER은 미국 271개 도시의 일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역별 가격 차이를 측정해 지수화 했는데, 맨해튼의 생활비는 미국 도시 평균보다 122%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나오는 종합지수 점수는 생활비를 주택, 공공요금, 식료품, 교통, 의료, 기타 상품 또는 서비스 등 6가지 범주를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다. 종합지수 점수가 100이면 전국 평균이며, 100보다 높으면 평균 이상이다.
1위 뉴욕 맨해튼(지수 222)에 이어 2위 호놀룰루(179), 3위 샌프란시스코(169.9), 뉴욕 브루클린(159.1)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오렌지 카운티(150.3)가 4위를 차지했으며 LA·롱비치(149.1)가 5위에 랭크됐다. 또한 샌디에고(142.5)는  워싱턴D.C.(148.7), 보스턴(148.4), 시애틀(144.5)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반면에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텍사스주 할링턴으로, 평균치보다 25% 정도 적은 생활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