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런당 6달러 육박

LA카운티 개솔린 가격이 지난 주말 이틀동안 연일 하루 상승폭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섭게 치솟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7일 LA카운티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5달러86.7센트를 기록했다. 토요일인 16일 전날 보다  8.5센트가 오른데 이어 일요일인 17일에는 하룻새 무려  13.6센트가 뛰어 이틀간 22센트 넘게 폭등한 것이다. 

갤런 당 5달러86.7센트는 지난해 10월21일 이후 최고가이며 하루 만에 13센트 넘게 오른 것은 지난해 9월29일 이후 최대치다.
개솔린 가격이 이렇게 급등한 것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러시아와 원유감산에 합의하고 9월까지는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계속할 방침인 데다 지난 7, 8월 폭염으로 미국의 일부 정유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복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