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앞두고 긴장
미국 의회가 내년도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정부 업무를 일시 중단하는 셧다운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셧다운을 막으려면 2024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하원 공화당이 시간을 벌고자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하원 공화당 회의에서 1조 4천710억 달러 규모의 임시예산안을 제안했고 다수 의원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임시예산안이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에서 처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