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다는 뜻이다. 사람을 믿었는데 그 사람에게서 배신을 당했을때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예상을 뒤엎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분개하고 있다. 이탈표 29표의 배후가 비명계 의원들이라고 단정하고 "배신자들은 심판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어쩌랴. 자신과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게 정치 아닌가. 정치인들은 이렇게 저렇게 배신자가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