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전현직 LA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 4명이 채 24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8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첫 사망자는 25년 경력의 베테랑 코맨더로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경 발렌시아 지역에서 발견됐다. 이후 2시간 조금 넘은 시간인 오후 12시 53분에 랭캐스터에 거주하는 다른 대원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세 번째는 같은 날 오후 5시 40분 스티븐슨 랜치에서 사망자가 나왔고 네 번째는 다음날인 7일 오전 7시 30분경 포모나에 거주하는 대원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숨진 셰리프 요원중 남성이 3명이고 한명은 여성이다. 현재 셰리프국은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 들 사망자들에 대해서 4명 모두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셰리프국은 4명의 자살이 모두 별개 사건이라며 4건 사이에 연관된 부분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으나 일각에선 우연의 일치로 4명이 비슷하게 목숨을 끊었다는 셰리프국 발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석연치 않다며 수사의 필요성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