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생으로 세계에서 두번째 나이많은 고령자

[일본]

1907년에 출생한 일본 내 최고령자가 1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116세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고령자였다.

다쓰미 후사 씨는 12월 들어 호흡이 빨라지고 힘들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날 오전 9시25분쯤 눈을 감았다. 사인은 고령에 따른 노쇠로 확인됐다.

다쓰미 씨는 1907년, 현재 오사카부 야오시에 해당하는 야오쵸에서 6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서른 두 살에 복숭아와 포도를 키우는 농가의 남성과 결혼해 세 아이를 키웠다. 현재는 증손자가 8명, 고손자가 3명인 대가족이 됐다.

올해 9월 경로의 날에는 오사카부 요시무라 히로후미 지사로부터 장수를 축하하는 축하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