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9시 선착순 224명
60세 이상 ID 지참해야

LA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센터(이사장 신영신)가 LA시 농무국과 함께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푸드뱅크를 시작한다.

푸드뱅크 행사는 내일(25일) 오전 9시 시니어센터 정문 앞에서 처음 실시돼 7월 네 번째주 화요일인 23일에도 계속된다.

선착순 224명에게 나눠줄 푸드박스에는 곡물과 야채, 과일, 우유, 치즈, 주스 등이 담겨 있다. 푸드박스를 받기 위해서는 LA카운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으로 자신의 ID를 지참해야 한다. 또한 박스를 받아갈 캐리어나 카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니어센터측은 "지난 몇 개월 동안 LA리저널 푸드뱅크로와의 협의를 통해 일단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6월과 7월 수령 결과를 파악한 후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중수령자 없이 잘만 진행되고 수요만 충분하면 앞으로도 시니어센터에서 푸드뱅크 행사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뱅크 측은 저소득층 노인 중 월 소득이 1인은 1632달러, 2인은 2215달러 이하에게만 한 달에 한 번 푸드박스를 수령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신영신 이사장은 "시니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소: 965 S. Normandie Ave., LA, CA 90006
▶문의: (213) 387- 7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