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와 워싱턴, 오리건 주민 약 4천 5백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구상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인 데스 밸리는 지난 5일 기온이 127도까지 치솟았다. 데스 밸리 최고 기온은 1913년 7월 기록된 134도다. 2021년 7월엔 130도까지 올랐었다. 국립기상청은 오는 10일 데스 밸리 기온이 1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부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주초 평균보다 15도에서 30도 높은 세 자릿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 중반과 말쯤 기온은 서서히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