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손이 도리어 주인 노릇을 한다는 뜻으로, 부차적인 것을 주된 것보다 오히려 더 중요하게 여김을 이르는 말이다. 오는 23일 예정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이른바 '문자 읽씹'이라 일컫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휩싸이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 '한국 보수의 가치 재정립'을 위한 정견 대결의 본질은 사라지고 껍데기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