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 한 달 앞두고 "개인 사정"
LA한인회 제임스 안(사진) 회장이 임기 만료를 한 달 정도 남겨 둔 상황에서 사임했다.
27일 LA한인회는 제임스 안 회장이 사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A한인회가 밝힌 안 회장의 사임 이유는 일신상의 사정 때문이다.
LA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부터 약 3년 10개월 동안 한인회를 이끌어 온 안 회장은 26일 열린 LA한인회 이사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사회는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안 회장의 자진 사임을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31일 임기 만료를 한 달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안 회장이 갑작스런 사임 발표를 한 배경에 대해서 특별한 설명이 없다는 점에서 궁금해 하는 한인들이 많다.
안 회장은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 한인회장 대회 참석 후 귀국했지만 LA한인회는 물론 공식적인 모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LA한인회 안팎 인사들은 안 회장의 사임에 대해 언급을 자체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LA한인회는 안 회장의 잔여 임기 동안 로버트 안 차기 회장 당선자와 현 임원진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한인회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