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해결 일 '신종 카페' 인기…포옹은 만원 추가

그 이상 스킨십은 금지

일본에서 여성과 나란히 누워 낮잠을 자는 것은 물론 포옹같은 간단한 스킨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색 카페가 인기다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도쿄의 '소이네야 카페'는 외로움에 대한 독특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누군가와 함께 잠을 자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직원이 옆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카페에서 20분간 낮잠을 자는 비용은 약 2만8000원이며 10시간 동안 밤새 자기 위해서는 47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그 외 추가 비용 9000원 정도를 지불하면 직원 무릎에 머리를 기대어 잘 수 있거나 3분 동안 포옹을 할 수 있다. 같은 가격으로 직원의 눈을 1분간 응시하거나 토닥토닥 등을 두들기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여성 직원 보호를 위해 그 이상의 스킨십은 엄격히 금지된다.
온라인상에서 소이네야 카페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달콤한 소녀를 껴안거나 바라보는 것이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외로움을 완화한다"는 긍정 반응에 반해 "이러한 서비스에 장기간 의존하면 실제 관계를 더욱 단절시켜 사회적 고립을 악화할 수 있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