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우루과이의 대표적 조형물이 유명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에 대한 '애정 공세' 낙서로 훼손돼, 주민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우루과이 남부 말도나도주 주정부는 푼타델에스테의 손(일명 손가락 상)을 훼손한 30세 우루과이 여성을 체포하고 복원에 필요한 17만 우루과이 페소(560만원 상당)의 배상책임을 묻도록 했다. 
손가락 상에는 '사랑해요 CR7'이라는 스페인어 낙서가 하트 표시와 함께 선명하게 보인다. 'CR7'은 포르투갈 출신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뜻하는 표기다.
이 손가락 상은 1982년 만들어진 우루과이 볼거리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