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토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오락가락, 강우량 1인치 내외
곳곳에 산사태 위험 가능성도...산불 피해 지역 홍수 대비 경고
낮 최고 기온 화씨 60대 초반~50도대 '뚝', 독감등 주의 당부 

이번 주말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올겨울 첫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낮 최고 기온이 화씨 60도를 오르내리는 매우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겨울로 인해 이 지역 전역에 걸쳐 여러 건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 비는 반가운 소식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기상청은 25일(토)부터 27일(월)까지 오락가락 하게될 비는 대부분의 지역에 1인치 내외로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LA다운타운 0.8인치, 산타클라리타 0.52인지, 랭커스터 0.22인지, 코비나 0.89인지, 롱비치 0.88인지, 레돈도 0.73인지, 옥스나드 0.4인치 등이다. 
해발 6,000피트 이상 지역에서는 2~4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대규모 산사태 등을 가져올만한 강우량은 아닌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선 폭풍으로 인해 산타모니카 및 샌 가브리엘 산맥과 같이 화재로 황폐화된 지역에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주민들에게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것을 경고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산불 지역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홍수 가능성으로 인해 집, 사업장,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지역 당국이 대피 지시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LA지역 기온은 내일 최고 화씨 60도대 초반으로 떨어진후 일요일부터는 50도대의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