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당시 아프리카 방문 구설수
LA시 역사상 최악의 산불 발생 당시 가나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아프리카를 방문해 구설수에 올랐던 캐런 배스(사진) LA시장이 실수를 인정했다.
KTLA에 따르면 배스 시장은 지난 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건의 산불을 촉발시킨 심각한 기후에 대한 보고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이와관련 배스 시장은 이튼과 팰리세이즈 산불이 발생한 지난 1월7일 '시장이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거센 비판을 받은 바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파견한 4인 대표단의 일원으로 가나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방문한 배스 시장은 산불이 난지 약 1시간 30분후 가나 주재 미국 대사가 주최한 리셉션에서 사진 포즈를 취한 모습이 소셜 미디어에 게시돼 시민들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배스 시장은 자신의 가나 방문과 관련, 외교를 위한 차원으로 방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외교관도 아니고 특정 도시 시장이 왜 외교를 하느냐'는 비난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