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배팅 플랫폼 美 '폴리마켓' 배팅 비율 시선집중
'대통령직 유지'77% 쑥…"돈 걸린 배팅 현실성 반영" 평가
지난해 미국 대선 트럼프의 압도적 당선 정확히 예측 화제

세계 최대 해외 베팅 플랫폼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 유지'에 대한 배팅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켓(Polymarket)에서 윤 대통령의 4월 전 탄핵여부 예측에서 탄핵인용 가능성이 27%로 급락했다.
폴리마켓은 정치, 경제, 스포츠 등 각종 실제 사건 결과를 예측하는 베팅 사이트로 지난 미국 대선에서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적중시키며 화제가 됐다.
폴리마켓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윤 대통령 탄핵 인용 가능성인 ‘YES’ 비율은 지난달 18일 84%까지 올랐었다. 이후 지난 8일 66%, 16일 63%, 19일 65%까지 오르락 내리락하다 20일 37%까지 떨어졌고 21일 17시 기준 27%까지 떨어졌다.
반면 대통령직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NO’의 비율은 같은 시각 77%까지 올랐다.
폴리마켓은 2020년 출범한 미국 기반의 예측시장 플랫폼으로, 사용자는 ‘Yes’ 또는 ‘No’로 사건의 결과를 예측하고 이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여론조사와 달리 실제 돈이 걸린 예측 사이트로 현실성이 더 잘 반영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