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 "은행 인수 완료 재무 기반 강화"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올해 1분기에 순익 2천110만달러(주당 17센트)를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2,434만 달러, 주당 20센트) 대비 13.3%, 전년 동기(2,586만 달러, 주당 21센트) 대비 18.4% 감소한 수치다. 월가 전망치와 일치한 것으로 구조 재조정과 하와이 테레토리얼 은행과의 합병 비용 등을 제외하면 순익은 2천 290만달러로 늘어난다.
총자산은 170억 6,830만 달러로, 직전 분기(170억 54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 잔액은 133억 3,529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2.1% 줄었다. 예금고는 144억 8,831만 달러로, 직전 분기(143억 2,748만 달러)보다 1.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에서는 총자산순이익률(ROA)이 0.49%로 직전 분기(0.57%)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으나 순이자마진(NIM)은 2.54%로, 직전 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측은 5월 2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5월 16일 주당 0.14달러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케빈 김 회장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본사를 둔 테리토리얼 뱅콥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재무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며 "견고한 자본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신중한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조직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