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올림픽 대비 현대화 공사 일환
5번 터미널 쓰던 항공사들 다른 터미널로
LA국제공항(LAX)의 5번 터미널이 개보수 작업을 위해 오는 28일을 기해 전면 폐쇄된다.
터미널 5의 개보수 계획은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들 2028 LA올림픽에 대비해 보다 더 원활하고 현대적인 시설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조치다.
NBC TV 등의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일 5번 터미널에는 게이트 2개가 추가된다. 또한 보안검색을 마친 승객들이 5번 터미널과 4번 터미널을 오갈 수 있는 연결 통로가 마련된다. 업그레이드된 터미널 5는 2028년 7월 LA올림픽 개막 전에 개장된다.
5번 터미널에 있던 항공사들은 이전에 들어갔다. 젯블루는 21일부터 1번 터미널로, 스피릿항공은 22일부터 2번 터미널로 옮겼다. 아메리칸항공은 28일부터 4번 터미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LAX는 5번 터미널 폐쇄로 인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24일부터 '미드필드 새틀라이트 콩코스'(MSC)를 오픈해 운영한다. 1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MSC는 톰 브래들리 국제 터미널의 웨스트 윙을 확장한 시설로 8개의 게이트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