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실업수당 청구 24만건, 1주세 1만4천건↑
2주 이상'계속 실업수당'청구 3년반만에 최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건으로 전주 대비 1만4천건 늘었으며, 이는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4만건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3만건보다 많았으며 최근 미국 고용시장의 부진을 반영했다.
특히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같은 기간 191만9천건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2만6천건 증가했다. 이번 수치는 2021년 11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증가와 신규 청구 건수 확대는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정책이 고용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