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MA, 내달 2일 월트디즈니콘서트홀서 팡파르

74명 합창단·67명 오케스트라 연주
서양 클래식과 한국 전통악기 접목

남가주 한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한인 음악단체인 LAKMA(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코랄(이사장 최승호 지휘 윤임상)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의 정신'(Sprit of Korea)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 음악회는 오는 8월2일 오후 7시 타운타운 월트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열린다. 
올해 기념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음악을 통해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 한민족의 역사와 정체성 되새기는 무대로 꾸며진다. 1부에는 김구, 안중근, 유관순, 안창호, 윤동주 등 5인의 삶을 그린 창작 대서사시 'Let My People Go'가 선보인다. 백낙금 작곡가가 서양 클래식과 한국 전통악기를 접목해, 8개 민족으로 이뤄진 74명의 합창단과 67명의 오케스트라, 그리고 최은정, 신하영, 오정록, 백승현, 전민권 등이 무대에 선다.
2부 무대에서는 7인의 다민족 연주자들이 '산유화', '가고파' 등 일제강점기 가곡을 통해 민족의 아픔을 표현하고 안익태 작곡의 릫코리안 판타지릮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LAKMA의 최승호 이사장은 "음악을 통해 독립 영웅을 추모하고, 힘들었던 경험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크마는  남가주 한인 음악가들이 릫음악을 통해 사람을 돕는다릮는 취지로  2012년 설립된 한인 음악 단체로 해마다 주제를 달리해서 음악회를 매년 열고 있다. 

▶티켓 예매: www.thelakma.org, 
▶문의: (323)577-8691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