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B뱅크 2분기 실적…순익 440만달러 기록
CBB 뱅크(행장 리처드 고)가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은 감소했지만 자산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BB 뱅크의 지주사 CBB 뱅콥은 지난 25일 올해 2분기에 440만달러(주당 41센트)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의 445만달러(주당 42센트)와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548만달러(주당 51센트)와 비교해서는 19.8% 감소한 것이다.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은 올해 2분기 3.46%로, 직전 분기의 3.38%에 비해 8%포인트 개선됐지만, 전년 동기의 3.77%에 비해서는 0.31%포인트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 지표 부문 중 자산과 예금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은 18억1483만달러로 전년 동기 16억5491만달러 대비 9.7%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15억2492만달러로 전년 동기 13억4039만달러 대비 13.8% 늘었다. 대출은 12억6265만달러로 전년 동기 12억1245만달러 대비 4.1% 증가했다.
리처드 고 행장은 "관세 부과와 자본 시장 가변성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도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장기적 전략 추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