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홍수' 위험

알래스카 주도 주노(Juneau)에서 빙하 호수 범람에 따른 기록적 홍수 위험으로 본격적인 주민 대피가 시작됐다.
당국은 호수 수위가 17피트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범람 위험 지역 부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안전경보가 발령될 때까지 즉시 대피해서 위험을 벗어날 것을 권고했다.
주노 시 당국에 따르면, 주노 북쪽 멘던홀 빙하 위쪽에 위치한 ‘수이사이드 베이슨’에서 빙하 호수 붕괴로 인해 대량의 물이 방출되고 있다. 인근 호수와강 수위가 급상승하며 위급한 상황이다.
국립기상청은 수일간 홍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