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H 마트' 현금 수송차량 무장강도
최근 4건 유사 사건 연계 수사
필라델피아에 있는 H마트 매장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현금수송 차량 직원을 위협, 수십만달를 탈취해 달아났다고 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체스넘타운십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 쯤 필라델피아 엘킨스파크 소재 한인 식품점 H마트 매장에서 브링크스(Brinks) 현금 수송차량 직원이 AR-15형 소총과 권총 등으로 무장한 두명의 강도에게 거액이 든 자루를 빼았겼다. 현금 자루엔 70~80만 달러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따라 들어간 범인들이 운전자에게 총기를 넘기라고 위협한후 현금 자루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범인들이 범행후 타고 달아난 검은색 아큐라 TLX(창문이 어두운 필름으로 덮여 있음)는 나중에 인근 페어마운트 공원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이 지역에서는 첫 사건이지만 지난 6월 이후 필라델피아와 인근에서 최근 발생한 4건의 현금 수송차량 강도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FBI와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