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인천-호놀룰루 노선 11월까지만 운행

지난해 알래스카에어그룹에 합병된 하와이안항공(HA)이 오는 11월21일을 마지막으로 인천-호놀룰루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2011년 1월 한국에 첫 취항한 지 15년 만이다. 이에 따라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다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삼파전으로 좁혀졌다.
하와이안항공은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으로 인천-호놀룰루 노선과 후쿠오카-호놀룰루, 보스턴-호놀룰루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알래스카에어그룹은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일부 태평양 노선을 조정하게 됐다”며 “대신 LA, 시애틀 등 수요가 높은 항공편에 재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