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당'창당 보류
정치 대신 사업에 집중
일론 머스크(사진)가 '아메리카당'창당 계획을 철회하고,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백악관과의 갈등 후 새로운 정당 창설을 검토했으나, 공화당 내 유력 정치인 JD 밴스 부통령과의 관계를 고려해 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측근들에게 '아메리카당'이 공화당 지지층을 잠식할 수 있으며, 이는 밴스 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8년 대선에서 밴스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위해 정치적 행보를 조정하는 모습이다. 한편 정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이 2028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확률은 53%로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