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해외자문위원 4천명 위촉 착수…LA평통도 10월까지 마무리 11월 공식 출범

[뉴스포커스]

청년 30%까지 확대, 여성은 40% 수준
투명성 제고 재외공관 추천위 필수 운영
기존보다 출범 늦어 두달간 공백 불가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의 사무처(사무처장 방용승)가 해외를 포함해 자문위원 위촉 절차에 착수했다. 차기 민주평통은 오는 11월1일에 출범해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LA평통 자문위원 위촉 작업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21기 LA평통의 임기가 이번 달 31일에 종료될 예정이어서 LA평통의 활동 공백이 두 달 정도 지속되는 상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통 사무처(이하 사무처)는 제22기 민주평통 자문회의 위촉 절차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무처는 지난 22일 지방자치단체장, 정당 대표, 국회의원, 주무관청의 장, LA총영사관을 포함한 재외공관장 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과 그 시행령에 규정된 법정 추천기관에 제22기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
제22기 자문회의는 지역대표인 지방의회의원 3500명, 직능대표 1만4500명(이상 국내 1만8000명), 재외동포 대표 4000명 등 전 세계 총 2만2000명 내외 규모로 구성된다.
이번 제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구성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인적 구성의 변화다. 통일 논의의 미래성과 역동성 제고를 위해 45세 이하 청년 자문위원 비율을 기존 27.5%에서 30%로 확대하고 청년 자문위원 참여 공모로 위촉하는 인원을 1000명에서 1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여성 위촉 비율도 40% 수준으로 높이고, 지역협의회의 최소 인원도 4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A를 비롯해 해외에서는 한인 정치인, 한인 석학, 한상 기업인, 동포 차세대 위촉을 늘릴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 자문위원 추천 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10명 이상 후보자를 추천하는 재외공관에는 외부인사를 포함하는 해외자문위원추천위원회를 필수적으로 운영하게 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9월 중순까지 자문위원 후보자를 접수하고, 10월에 위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22기 출범일은 11월1이며, 새 자문위원의 임기는 출범일인 11월1일부터 2년이다.
민주평통 사무처가 차기 자문위원 위촉에 들어가면서 LA총영사관은 추천위원회 구성과 함께 자문위원 신청 및 접수 절차 등을 곧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