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정부가 기증한 금빛 보잉 747 여객기
개조 비용 10억 불 예상
퇴임후 대통령 도서관行
미 공군이 카타르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증한 보잉 747 여객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개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1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군은 이번 주 성명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명령에 따라 보잉 747 여객기를 “행정 수송” 지원용으로 개조하고 있다면서 업그레이드와 관련된 모든 세부 사항이 기밀이라고 밝혔다
기증 여객기를 전용기로 삼으려는 계획에 일부 의원들은 미사일 방어 체계나 핵폭발 전자파로부터 기체를 보호하는 시스템 등 충분한 보안 장치가 설치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 및 국방부 관계자들은 업그레이드에 최대 10억 달러의 비용과 2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트럼프는 이 비행기가 2029년 퇴임 후 자신의 대통령 도서관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비행기는 전용기로 개조되는 3번 째 비행기며 지난 35년 동안 사용돼온 2대의 전용기를 대체하게 된다. 기존 전용기들은 정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