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등 AI가 추천해준 번호로 복권 구입

잭팟 확률 2억9천만 분의 1
번개 맞을 확률보다도 낮아
어떤 방식으로 번호 고르든 
당첨확률 자체 변하지 않아

인공지능(AI)이 추천한 번호를 사용하면 복권 당첨 확률이 더 높아질까?
일단 전문가들은 챗GPT를 포함한 어떤 방식으로 번호를 고르든 당첨 확률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 복권 당국에 따르면 파워볼의 잭팟 당첨 확률은 약 2억9220만 분의 1로, 일반적으로 번개를 맞을 확률보다 낮다.
챗GPT 등 AI가 추천한 번호든, 수동으로 고른 번호든, 퀵픽(Quick Pick)으로 자동 생성된 번호든 무작위 추첨이라는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다만 챗GPT 추천이 현실적으로 의미 있는 부분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생일(1~31), 연속된 숫자, 대각선 패턴 같은 특정 조합을 자주 고르기 때문에, 흔하지 않은 번호를 선택하면 당첨 시 상금을 나눌 가능성은 낮아진다. 그러나 이 또한 당첨 확률을 상승시킨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 세계 수백, 수천만 명이 매일 GPT와 대화하는 만큼, AI 추천 번호로 복권을 산 사람 중 실제 당첨자가 나올 수는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우연일 뿐, 그것이 챗GPT가 당첨 확률을 높였다는 증거는 아니다.